A. 생고뱅(Saint.Gobain) : 루이 14세 때 만들어진 건축자재 회사가 있다고요 ?
B. 쟝누벨(Jean Nouvel) : 호텔 천장에 수놓은 특별한 밤(Night)
C. 탄소중립 오피스 : 미국 지구물리학회의 넷 제로(net-zero) 리노베이션
D. 파리지앵들의 휴가 : 도심수영장에서 즐기는 여름바캉스(vacance piscine à Paris)
A. 생고뱅(Saint.Gobain) : 루이 14세 때 만들어진 건축자재 회사가 있다고요?
생고뱅(Saint.Gobain)은 1665년, 루이 14세의 왕실건축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노하우와 부를 축적해왔어요. 그만큼 역사가 남다른 회사 생고뱅은 최근 흡음 텍스타일 마감재 클립소(CLIPSO)를 인수하면서 명실상부 '프랑스 1위 건축자재 회사'로 그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는데요. 이제는 정말 생고뱅을 빼놓곤 프랑스 건축을 논할 수 없게 됐다니까요. 17세기 베르사유 궁전의 유리거울을 제작하면서 그 제품성을 인정받아 역사가 시작되었고 명성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이젠 현대건축에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흡음재(CLIPSO®)까지 다루는 지속 가능한 건축자재 회사가 되었죠. 폭넓은 자재 라이브러리와 깊은 역사로 쌓아온 아카이브, 하나의 정신이 이토록 오래 남아있다는 것, 정말 놀랍지 않나요?
B. 쟝누벨(Jean Nouvel) : 호텔 천장에 수놓은 특별한 밤(Night)
프랑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쟝누벨(Jean Nouvel)은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호텔을 설계했는데요. 특히 천장을 클립소(CLIPSO) 프린팅 텍스타일로 마감하면서 호텔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로맨틱하게 표현해냈어요. 자연에 가까운 빛 조명성이 달빛이 스며든 것처럼 공간을 비춰주고 흡음 텍스타일 위에 화려하게 인쇄된 소재가 단연코 공간의 특별함을 더해주었어요. 꼭대기에 위치한 레스토랑과 손님을 맞이하는 로비 두 곳의 천장을 클립소 광천장으로 설계하면서 자칫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이 될뻔한 'SO 비엔나 호텔'을 오스트리아에서 손꼽히는 로맨틱한 호텔로 변신 완료.
- 아시다시피 비엔나 호텔에는 '로비 천장'과 '꼭대기층에 레스토랑' 천장을 프린팅 된 클립소(CLIPSO) 광천장으로 마감했습니다. SO 비엔나 레스토랑에서는 비엔나 도시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유리창에 비친 천장 조명은 화려한 색감과 자연에 가까운 명도로 호텔의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로맨틱한 밤을 선물합니다. 더 많은 사진은 여기서↗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지구물리학회는 주 최초로 빌딩 전체를 '탄소중립 오피스'로 리노베이션 했다고해요. 대략 41.7 million(약 5,400만원) 달러의 비용으로 온실가스 배출 제로(0:net-zero)로 변신하여 연신 화제입니다. 빌딩 옥상에는 태양광 어레이가 설치되어 재생에너지를 모아 빌딩 전체를 구동하고, 수경식물로 녹색 벽을 만들어 실내공기를 정화하고 에너지 부하를 줄였습니다.
사무실 중앙에는 클립소(CLIPSO) 텍스타일로 학회의 상징성을 살려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기획되었어요. 디자인도 좋지만 최종적으로 오피스에서 발생하는 소음문제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재료로 누구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탄소중립 빌딩이 되었다구요. 더 많은 정보는 여기에↗
D. 파리지앵들의 휴가 : 도심 수영장에서 즐기는 여름 바캉스(vacance piscine à Paris)
여름, 휴가의 계절이 왔습니다. 프랑스는 여름휴가가 너무 길어 행정업무가 불편한 것으로 유럽에서도 악명이 높은데요. 파리지앵들은 주로 어떻게 휴가를 보내는지 알아보았어요.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파리지앵들은 늘 바쁘고 일이 많았기 때문에 파리 근교의 노르망디(Normandie)로 떠났어요. 우리가 서울 근교로 떠나는것처럼요. 대표적으로 패션 디자이너 코코샤넬은 노르망디에 별장을 두고 패션쇼를 개최할 정도로 노르망디에서의 휴가를 즐겼죠. 현대에 올수록 파리지앵들은 더 바빠졌고 도심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힐링 스폿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를테면 센느강에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는다거나, 옥상에 온실을 만드는 등 차마 멀리 떠나지 못한 도시의 노동자들을 위한 바캉스를 마련해두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수영장은 프랑스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캉스 장소인데요.
파리 이시레물리노(Issy-les-Moulineaux)에 위치한 펑슈이(Feng Shui) 수영장은 파리 외곽에 위치하여 좋은 접근성과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파리지앵들의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특히 천장에 마감된 클립소(CLIPSO) 텍스타일이 수영장에 울리는 시끄러운 소음을 흡수하고 35가지의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보호해서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 위생을 유지한다고해요. 휴가는 굳이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그러나 주어진 공간을 최적의 힐링 컨디션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파리지앵의 라이프인가 봅니다.